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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상식

기제사 보다 절차와 형식이 간소한 명절(설, 추석) 차례 지내는 법을 알려드립니다.

by 아드리파파 2023.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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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제사 보다 절차와 형식이 간소한 명절(설, 추석) 차례 지내는 법을 알려드립니다.

 

명절(설, 추석)에 지내는 차례는 조상님들의 기일에 지내는 기제사보다는 절차와 형식이 생각보다 복잡하지 않습니다. 여러분들도 오늘의 블로그를 통해 명절(설, 추석) 차례 지내는 순서와 방법을 보시고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명절(설, 추석) 차례 지내는 순서

  1. 강신재배: 가족을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제주(장자)가 조상에게 시작을 알리니 자리하시길 청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2. 참신: 제주를 포함한 모든 참석자들이 조상에게 참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3. 헌작: 조상님들에게 복을 구하기 위해 술을 올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4. 계반과 삽시: 조상님들에게 식사하기를 청하는 것을 말합니다.
  5. 합문과 계문: 조상님들이 편하게 식사를 하시도록 잠시 자리를 비운 후 다시 돌아오는 것을 의미합니다.
  6. 철시복반과 사신: 조상님들에게 차례가 마무리되었음을 알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7. 철상과 음복: 차례상을 거두고 음복을 통해 조상에게서 복을 받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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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설, 추석) 차례 지내는 방법

 

1. 강신재배: 가족을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제주(장자)가 조상에게 시작을 알리니 자리하시길 청하는 것을 말합니다.

  • 제주(장자)는 상 앞에 나아가 무릎을 꿇고 향에 불을 붙여 올립니다.
  • 집사자는 술이 넘치지 않게 직접 따른 후 제주에게 잔을 넘겨줍니다.
  • 제주(장자)는 집사자에게 받은 잔을 향불 앞에서 3번 돌린 후 모사 그릇에 3번 나누어 비웁니다.
  • 집사자는 제주(장자)에게 빈 잔을 돌려받아 지방 앞에 올리면, 제주는 혼자서 두 번 절을 올립니다.

 

2. 참신: 제주를 포함한 모든 참석자들이 조상에게 참배하는 것을 말합니다.

  • 제주를 포함한 모든 참석자들은 재배라 하여 두 번 절을 함으로써 예를 올립니다.

 

3. 헌작: 조상님들에게 복을 구하기 위해 술을 올리는 것을 말합니다.

  • 제주(장자)는 상 앞에 나아가 무릎을 꿇고 향에 불을 붙여 올립니다.
  • 집사자는 빈 잔을 제주에게 건넨 후 술을 따라 줍니다.
  • 제주는 잔을 향불 앞에서 3번 돌린 후 모사 그릇에 조금씩 나누어 3번 따릅니다.
  • 집사자는 제주에게 잔을 돌려받아 지방 앞에 올립니다.
  • 제주는 윗대부터 아랫대 조상까지 차례대로 위와 같이 반복하여 술잔을 한 번에 올립니다.
  • 제주는 혼자서 두 번 절을 올립니다.

기제사는 헌작을 세 번(초헌관, 아헌관, 종헌관)하는 것이 맞지만, 명절 차례 등 고유 형식의 제사에서는 한 번(초헌관: 장자)만 진행을 하는 것에서 기제사와 차이를 보입니다. 또한 명절 차례는 윗대부터 아랫대까지 조상을 나누어 지내지 않고 한 번에 진행하는 것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4. 계반과 삽시: 조상님들에게 식사하기를 청하는 것을 말합니다.

  • 계반이라 하여 밥그릇의 뚜껑을 여는 것을 말하는데, 설에는 떡국을, 추석에는 송편을 올리도록 합니다.
  • 삽시정저라 하여 수저의 안쪽이 동쪽을 향하게 하여 밥그릇에 세 번 꽂고, 젓가락은 자루가 서쪽을 향하게 하여 가지런히 놓는 것을 말합니다. 

 

5. 합문과 계문: 조상님들이 편하게 식사를 하시도록 잠시 자리를 비운 후 다시 돌아오는 것을 말합니다.

  • 제주를 포함한 모든 참석자들은 잠시 자리를 비웠다가 다시 돌아오기도 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무릎을 꿇고 머리를 숙이는 것으로 대신하기도 합니다.
  • 잠시 자리를 비우는 시간 또는 부복하는 시간은 일반적으로 밥을 9번 뜨는 시간을 말하지만, 제주의 신호에 맞춰 시간을 가지시면 됩니다.

 

6. 철시복반과 사신: 조상님들에게 차례가 마무리되었음을 알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 수저와 젓가락을 거둔 후, 밥그릇의 뚜껑을 덮습니다.
  • 제주를 포함한 모든 참석자들은 재배라 하여 두 번 절을 함으로써 예를 올립니다.
  • 지방은 태우시면 됩니다.

 

7. 철상과 음복: 차례상을 거두고 음복을 통해 조상에게서 복을 받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차례상 위의 술을 먼저 물리고 난 후, 다음으로 음식을 물리도록 합니다.
  • 제주를 포함한 모든 참석자들은 술과 음식을 나누어 먹습니다.

 

명절 ( 설, 추석 ) 차례상 차리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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