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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삼성전자의 주가는 5만 원대로 떨어지며, 여러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어서, 외부에서 보는 삼성의 문제점과 내부에서 보는 삼성의 문제점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외부에서 보는 삼성전자의 문제점
- 과잉 투자
삼성전자는 반도체 시장에서 TSMC와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설비 투자에 집중했지만, 결과적으로 주문이 줄어들어 일부 생산 라인을 셧다운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과잉 투자는 파운드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선제적으로 제조 시설을 확충하는 전략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수요 예측 실패로 인해 막대한 투자가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 파운드리 수율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부문에서 강세를 보이지만, 파운드리 부분에서는 TSMC에 비해 수율, 즉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제품의 비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삼성전자가 글로번 반도체 설계 회사들로부터 충분한 주문을 받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 지배구조 문제
삼성전자는 반도체 설계와 생산을 모두 진행하는 회사로, 생산을 의뢰한 고객들과 설계를 경쟁하는 구조입니다. 반면 TSMC는 설계에 개입하지 않고 생산만을 하기 때문에, 생산을 의뢰한 고객들의 기술 유출 걱정을 덜어줍니다. 그래서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사업을 분사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지만, 분사를 한다 하더라도, 삼성전자의 모든 계열사는 결국 이재용 회장의 지배 아래에 있어 시장에서는 분사만으로는 고객과의 경쟁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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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서 보는 삼성전자의 문제점
- 이재용 회장의 등기임원 복귀를 통한 무한 책임경영
삼성전자의 이재용 회장은 현재 미등기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이는 법적으로 경영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는 위치를 의미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부에서는 이재용 회장을 등기임원으로 복귀시켜 책임 경영을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얼마 전 이찬의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은 언론에서 삼성의 지배구조 개선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이재용 회장의 등기임원 복귀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컨트롤타워 재건과 원활한 조직 소통을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고 보는 견해로 보이며, 현재 다른 주요 그룹의 회장들은 등기임원으로 활동하며 경영에 대한 법적 책임을 지고 있는데, 이재용 회장은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있지만, 미등기임원 신분으로 인해 법적 책임은 지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삼성전자 주가는 3개월 만에 약 25% 하락하며 주주들 사이에서 무한 책임경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하는데, 내부에서는 이러한 주가 하락의 원인을 경영진의 책임 경영 부재로 인해 시장 신뢰가 낮아진 결과로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결국, 삼성전자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이재용 회장의 등기임원 복귀와 같은 투명한 경영 체제가 필수적이라는 것이 내부의 중요한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장기 투자를 목적으로 공부하는 입장에서 최근 포털사이트에서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는 삼성전자의 관련 뉴스는 그리 유쾌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더 안 좋은 악재가 또 나올까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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